영업의 마무리, 지속성, 안정감, 기억
영업의 마무리 – 고객은 마지막 인상을 오래 기억합니다계약이 끝나면 영업도 끝난 걸까요?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니,이젠 실무 부서가 맡고 나는 빠져도 괜찮은 걸까요?많은 영업사원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.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.“계약이 곧 진짜 영업의 시작이다.”진짜 영업인은 계약서 한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,관계를 시작하고, 신뢰를 세우고,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. 1. 지속성고객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가 있습니다.“계약 전에는 그렇게 잘하겠다고 하더니,계약 끝나니까 연락 한 통도 없더라고요.”이 말, 안타깝지만 정말 자주 들었습니다.고객 입장에선,영업 담당자가 더 이상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그때부터 불안해지고,작은 이슈가 불만으로 자라고,결국 다시는 ..
2025. 4. 22.
느린 영업, 고객 기억, 반전, 진짜 계약
느린 영업 – 느리게 와도 강력하게 성사된 프로젝트들영업에서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, 많이들 하죠.물론 맞는 말입니다.하지만 저는 여기에 한 줄을 더 붙이고 싶습니다.“타이밍이 전부는 아니다.느리게 와도, 돌아오는 신뢰가 더 강할 수 있다.”바로 이번 달에 있었던 한 사례가그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. 1. 고객 기억한 달 전쯤,오랜 시간 제안 준비를 했던 고객이 있었습니다.우리 팀은 고객 상황에 맞춰기획부터 기술 구성, 일정, 디자인 방향까지성심성의껏 준비했습니다.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‘가격 차이’로 인한 탈락이었습니다.고객이 선택한 건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 다른 업체였습니다.처음엔 속상했지만,우리는 그 선택을 존중했습니다.“결국 선택은 고객의 몫이다.우리가 할 일은, 우리의 가치를..
2025. 4. 21.
내가 아닌 우리, 빠른 대응, 키맨, 소개 영업
내가 아닌 우리 – 영업은 혼자 하는 싸움이 아니다많은 사람들이 영업을 ‘1대1의 승부’처럼 생각합니다.누가 말 잘하느냐, 누가 더 똑똑하느냐,누가 고객을 더 설득하느냐의 문제처럼 여겨지죠.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.영업은 팀의 일이고, 관계의 확장이고,무엇보다 ‘우리’라는 말로 완성되는 프로젝트입니다.그 깨달음은 20여 년 전,한 대기업 패션 브랜드와의 인연에서 시작됐습니다. 1. 빠른 대응2000년대 초반,국내 굴지의 패션 그룹 한 곳과 유지보수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.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.전산팀의 한 실무자와 소통하며정말 작은 유지보수 업무들을 성실하게 처리했습니다.“이 정도 일은 간단하겠지.”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,우리는 그 작은 일 하나에도 팀 전체가 정성껏 대응했습니다.보고..
2025. 4. 21.